10/7 토 15:00
금강산화암사 특설무대
우주의 모든 생명은 점에서 시작하고, 팽창하고 갈라지고 흩어지고 모아지고 사라진다.
불규칙한 것 같지만 모든 것은 ‘생명의 꽃(만다라)’의 법칙으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세상이다.
기적같은 지금 이 순간의 모든 것, 무정한 이 세상, 오늘의 이 음악도 곧 사라지겠지만
지금만큼은 이 소리로 이 곳에서, 남도 북도 아닌, 세상이 하나되기를 바라 본다.
박순아
서울과 평양을 두 손에 품은 유일무이 가야금 연주자.
듣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현의 언어와 뛰어난 연주기량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넘어 다른 차원으로 향하고 있다.
여성룡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전수자.
전통의 소리에서 자신의 감갇을 통해 현시대에 공감할 수 있는 전통의 계승과 창작의 실험을 이어가는 악가무를 갖춘 예술가이다.
인도를 대표하는 멜로디와 리듬의 만남!
라가(Raga)는 ‘멜로디’라는 의미로, 인도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시타르 고유의 높은 음색과 타블라의 절제된 리듬으로 다채로운 라가 연주를 선보인다.
박재록
시타르 연주가, 작곡가, 개발자.
20대 중반 인도 배낭여행 중 시타르 음악을 접하고 매년 인도를 방문하여 15년간 공부하였다.
구성모
타블라 연주가, 월드뮤직그룹 딸(TAAL) 멤버.
2005~2012 BHU(Baranasi Hindu University)에서 Performing Art TABLA B.A과정을 수료했다.
마인드 컬렉티브 Mind Collective
박상연 X 송미호
힐링과 위로에 관한 연주를 표방하는 기타리스트 박상연과 베이시스트 송미호의 마인드 컬렉티브.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다양성에 대한 존중, 공감 그리고 다양한 이해의 방식에 대해 음악으로 이야기한다.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되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위로를 전한다.
박상연
락, 헤비메탈로 기타를 시작했으나 활동 중 재즈에 매료되어 유학을 결심했다.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 음악원 졸업 후 귀국하여 정규 1집과 함께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해외 초청, 마스터클래스 등 글로벌 활동 또한
활발한 아티스트이다.
송미호
'연주하다 죽는 것이 삶의 목표'라는 국내 1세대 여성 재즈 베이시스트.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 대표이사이기도 하며,
일상에서 요가 수련을 이어가는 요기니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율 Project Yul
김효영 X 박승원
한국을 대표하는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월드뮤직 그룹 공명 박승원의 콜라보레이션.
‘Yul’(율)은 전통 음악에서 사용하는 음 이름이며, 월드뮤직 그룹 공명의 송경근이 만든 타악기인 '율기'를 뜻하기도 한다.
생황과 피리, 율기, 기타 등 여러 악기가 조화를 이루고, 공간을 탐색하는 음색의 향연이 고요한 정적을 깨운다.
김효영
한국의 대표적인 생황연주가. 조선 말 전승이 끊겼던 생황을 복원과 창작으로 재조명하였다. 전통음악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박승원
월드뮤직그룹 공명 동인. 전통악기를 현대적으로 변용, 확장하고 자연의 소리를 음악에 녹여내는 음악가이다. 재료의 물성이 가진 고유의 음과 소리를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